튤립축제1 에버랜드 산리오 튤립 축제, 아이와 함께 봄바람이 살랑이던 지난주 금요일 아침, 4살 아이와 아내와 함께 가족 나들이로 에버랜드를 찾았습니다. 며칠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걱정됐지만, 막상 도착하니 하늘만 조금 흐렸을 뿐 예상보다 크게 춥지 않은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기분 좋은 여행을 예고해 주었어요. 에버랜드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40분쯤이었는데, 이미 많은 학생들이 입구에서 줄을 서고 있어 활기가 넘쳤습니다. 간단히 입장을 마친 후, 먼저 찾아간 곳은 '나비의 꿈꾸는 정원'이었습니다. 아이가 꽃다발을 들자 나비들이 살포시 날아와 앉았는데, 아이는 물론 저희 부부도 동화 같은 풍경에 푹 빠져 감탄하며 즐겼답니다. 이어서 중앙 광장으로 이동해 에버랜드와 산리오 캐릭터즈가 함께 준비한 튤립 축제를 방문했어요. 알록달록한 튤립들이 .. 2025. 4. 4. 이전 1 다음